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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4분기 일회성 비용 많아…올해 실적 개선 예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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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4분기 일회성 비용 많아…올해 실적 개선 예상-하나

머니투데이
  •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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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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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하나금융투자가 현대미포조선 (72,400원 ▼1,000 -1.36%)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유지했다. 통상임금 소송 관련 충당금과 임금체계 개편에 따른 비용 증가분 반영 여파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8일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605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38.9% 개선됐다"며 "조업도 상승에 따른 건조물량 증가와 환율 상승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77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는데 가파른 매출 증가에도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적자가 됐다"며 "통상임금 소송 관련 충당부채와 임금체계 개편에 따른 선제적인 비용 반영으로 경상 이익은 흑자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강재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 변화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지표 추이를 확인할 필요는 있지만 추가비용 발생 가능성은 단기적으로 높지 않다"며 "수주잔고가 기존 주력 선종인 PC탱커 중심에서 LPG, 피더 컨테이너 등으로 다변화됐지만 연속 건조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회성 이슈가 마무리되면서 올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턴어라운드)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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