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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흙당근 '공구' 하실 분" 앱 뜨자…넉달만에 120억 모였다

머니투데이
  •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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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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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브잇 공동창업진
레브잇 공동창업진
'제주 구좌 흙당근 공동구매 하실래요?' 식품·생필품 직거래 공동구매 앱 '올웨이즈'를 운영하는 레브잇이 서비스 4개월여만에 기관투자자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모바일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기존 쿠팡, 마켓컬리 등과 차별화된 '입소문(바이럴)' 공동구매 방식이 주목을 받으면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트업 레브잇은 115억원 규모의 초기 단계(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끌림벤처스,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끌림벤처스에서 5억원 규모의 첫 기관 투자(시드)를 유치한 지 4개월만이다. 누적 투자유치액은 120억원이다.

레브잇이 지난해 9월 출시한 올웨이즈는 입소문(바이럴)을 통해 급부상 하고 있는 종합 커머스 앱이다. 농·축·수산물 등 식료품은 산지 직거래 방식으로, 휴지·세제 등 생필품은 공장 직거래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중간 유통·브랜드 마진을 없애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공급한다는 설명이다. 출시 5개월만에 회원 수 100만명을 넘겼다. 거래액은 매달 4배 이상씩 늘고 있다.


지인들 모여 생필품 등 공동구매 방식


소비자들이 이 플랫폼에 몰리는 이유는 따로 있다. 가장 큰 이유로 친구, 가족 등 지인들과 함께 물건을 공동으로 구매하는 '팀 구매' 방식이 꼽힌다. 상품별로 정해진 구매 인원이 모이는 경우 더욱 저렴하게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카페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함께 구매하기 링크를 공유하면 지인들과 물건을 공동으로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인플루언서 등 개인들이 SNS에서 진행하던 공동구매를 플랫폼 내로 옮겨온 셈이다. 수요가 늘어나면서 플랫폼 내 입점하는 판매자도 증가하고 있다. 추가적인 마케팅 비용 없이 SNS 입소문으로 단기간에 대량 수요를 모을 수 있어서다.

레브잇은 창업한 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은 스타트업이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출신 창업가들이 모여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앱 출시까지 2개월 만에 마치고 서비스를 내놓았다. 투자자들은 레브잇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첫 투자부터 이번 시리즈A를 주도한 끌림벤처스의 남홍규 대표는 "레브잇은 원대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창업가정신을 갖춘 팀" 이라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가치를 주는 혁신적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투자이유를 설명했다.

레브잇은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재윤 레브잇 대표는 "소매 시장에는 여전히 비효율적인 부분들이 무수히 많다"며 "디스커버리 기반 인터페이스, 추천 알고리즘 등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와 생산자들을 효율적으로 잇는 중개자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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