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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곧 시중은행 수준의 배당성향 지급 예상"-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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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곧 시중은행 수준의 배당성향 지급 예상"-메리츠

머니투데이
  •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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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1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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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DGB금융지주 (8,370원 ▲140 +1.7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상회했고 빠른 시일 내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되서다.

11일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47.1% 증가한 856억원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39.4% 상회했다"며 "표면 어닝 서프라이즈는 DGB생명 보증준비금 관련 회계 정책 변경으로 세후 순이익 354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은 연구원은 "4분기에 순이자마진(NIM)이 6bp 상승했는데 2020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상승으로 은행주 내에서도 NIM의 금리 민감도가 높은 만큼 올 1분기에도 6bp 이상의 추가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와 달리 금리 상승 구간임에도 시중은행 대비 지방은행의 주가 상승률이 저조하다"며 "주주환원여력 차이 때문인데 지방은행 내 가장 높은 자본비율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비교적 빠른 시일 내 시중은행 수준의 배당성향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증권업황 둔화에 따른 비은행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겠으나 은행의 가파른 탑라인 개선과 안정된 바텀라인 관리를 통해 올해 예상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3.5% 상승한 52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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