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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전처' 박연수 "기획사 들어가자 임신…성공과 맞바꾼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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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전처' 박연수 "기획사 들어가자 임신…성공과 맞바꾼 딸"

머니투데이
  •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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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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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연수 인스타그램
배우 박연수가 두 자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박연수는 22일 새벽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사진 두 장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날 술을 마셨다는 박연수는 과거 임신으로 최고 기획사와 계약이 무산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 당시 최고의 기획사에 들어가자마자 생긴 아이. 내 성공과 맞바꾼 소중한 보물 지아, 지욱"이라며 "아무것도 모른던 철부지가 아이 둘을 낳았고 그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는 단 한번도 못해본 것에 대해 후회해본 적이 없다. 비싼 다이아는 말도 못하고 생각도 못하고 나를 웃겨주지도 못하지만 너희는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힘들 때 웃겨주잖아"라며 "그거면 된 거다. 내 인생 이만하면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연수는 또 강인한 엄마여야 하지만 동시에 보호받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애들 앞에서는 강인한 엄마이자 모든걸 해내는 가장이고 싶지만, 좋아하는 사람앞에서는 한없이 보호받고 싶은 여자"라고 말했다.


박연수는 2006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해 이듬해 딸 지아 양을 낳았다. 이후 2008년 아들 지욱 군을 얻었다. 박연수 가족은 2013년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박연수와 송종국은 2015년 이혼해 9년 만에 결혼 생활을 청산했다. 딸 지아, 아들 지욱은 박연수가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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