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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반도체 부족 해소 중…관건은 '재고'-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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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반도체 부족 해소 중…관건은 '재고'-메리츠증권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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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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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자동차 반도체 부족이 해소되고 있다며 차량 생산 증대가 확인되는 시점부터 자동차 업종의 상대적 매력도가 부각될 수 있다고 13일 분석했다. 자동차 산업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최선호주로는 현대차 (253,000원 ▲2,500 +1.00%)(목표주가 22만원)와 기아 (114,400원 ▼500 -0.44%)(10만원)를 제시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19년말 시작된 반도체 공급 부족의 끝이 보인다"며 "자동차 업종의 반도체 공급난은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점진적 해소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공급부족 해소에도) 물가와 금리 상승, 중국 봉쇄, 러시아 전쟁 등 대외 환경 악화는 시장의 소비 심리를 빠르게 경색시키고 있다"며 "반도체 정상화와 소비심리 위축의 줄다리기 속 실적과 주가의 방향을 알려줄 길잡이는 재고"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미국 산업 평균 재고는 34일로 최적 재고의 절반에 불과할 정도로 자동차 업종 재고는 낮다"며 "반도체 정상화에 따른 생산 증대와 재고 확충은 분명 판매 및 실적 개선의 근거"라고 분석했다.

이어 "생산 증대 확인 시점부터 최적 재고 도달 시점까지 업종의 상대 매력도 부각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재고가 최적 수준을 넘어서는 시점에서 소비심리 개선이 확인되지 못한다면 영업 환경은 다시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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