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생' 정동원, 이찬원에 귀여운 일침 "형 철 좀 들어요"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왼쪽부터) 정동원, 이찬원 /사진='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머니투데이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이찬원에게 귀여운 일침을 가했다.

2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정동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동원은 순발력을 필요로 하는 '5자 토크'를 진행했다. 그는 라디오 출연 전 연락한 사람을 묻는 말에 "장민호 삼촌"이라며 "제게 전화 와서 신곡 축하한다고 해줬다"고 답했다.

/사진='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이어 '나보다 철딱서니 없는 미스터트롯 멤버'를 묻는 말에는 "이찬원 형님"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찬원이 형이 '미스터트롯' 형 중에서 제일 장난을 많이 친다"며 "농담을 많이 해서 정말 아이 같다. 주로 말장난을 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찬원이 형, 이제 나도 철들었으니까 형도 철 좀 들어요"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 폭소를 유발했다.

미스터트롯 장민호와 정동원/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아울러 '가장 어른스러운 미스터트롯 멤버'로는 장민호를 꼽았다. 정동원은 "나이도 있고, 오랫동안 가수 생활을 해서 그런지 제일 위에서 리더처럼 챙겨준다"고 말했다.

정동원은 지난 25일 첫 번째 미니음반 '손편지'를 발표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앨범 판매량이 12만 장을 넘기면 팬미팅 사인회를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다만 "회사랑 얘기된 건 아니다. 일단 뱉어봤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정동원은 오는 5월 7일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서울, 대구 등 4대 도시에서 '2nd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전국투어 콘서트(2nd JEONG DONG WON'S TALK CONCERT)'를 진행한다.

그는 "이때까지는 서울에서만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는데 전국 투어는 처음이다"라며 "떨리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지역마다 유명한 노래를 하나씩 준비해놨다. 팬분들이 더 기대하시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