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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美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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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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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0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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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카바이오의 미국 CDMO 시설. /사진제공=차바이오텍
마티카바이오의 미국 CDMO 시설. /사진제공=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 (16,750원 ▼50 -0.30%)이 미국에서 세포와 유전자 치료제 CDMO(위탁개발생산) 시설을 본격 가동한다.

차바이오텍은 미국 자회사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가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시설 준공식을 3일 오전 10시(현지시각)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티카바이오의 CDMO 시설은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정하는 cGMP(우수의약품생산규격) 기준에 맞춰 설계하고 시공했다. 500리터 용량의 바이오리액터(Bioreactor, 세포 배양기)와 글로벌 수준의 제조 설비를 갖췄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사업은 고도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다. 노하우를 가진 전문 인력이 필수적이다. 마티카바이오는 론자, 후지, 찰스리버 등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기업에서 250건의 벡터 제작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10여종의 바이럴 벡터(Viral Vector)를 개발·생산한 경험이 있는 미국 현지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이 포진했다.

마티카바이오의 CDMO 시설은 모듈식 POD(Portable On Demand) 공법을 적용했다. 다른 장소에서 구조물을 만든 뒤 건설 현장으로 운송해 조립·설치하는 방식이다.

마티카바이오는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렌티 바이러스 벡터(Lentivirus Vector),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 벡터(Adeno-Associated Virus Vector) 등을 생산할 뿐 아니라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바이오 공정 전문기업인 싸토리우스와 실시간 공정분석기술과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의약품 개발·생산 일정을 단축하고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텍사스 A&M대학교와 플라스미드 DNA, 단백질 공동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차바이오텍은 2024년 완공 예정인 판교 제2테크노밸리 첨단 바이오시설 'CGB'(Cell Gene Biobank)에 20년 이상 축적한 세포 치료제 개발 노하우와 마티카바이오의 선진 시장 CDMO 사업 기술력을 접목해 북미, 유럽, 아시아 CDMO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CGB는 지상 10층, 지하 4층, 연면적 6만6115㎡(2만평) 규모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 단일 시설로 세계에서 가장 크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바이럴벡터, 플라스미드 DNA를 한 건물에서 동시에 생산하는 글로벌 생산 허브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송윤정 마티카바이오 대표는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혁신 기술을 적용해 기존 화학·단백질 의약품 대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내재화하고 모기업인 차바이오텍이 20년 넘게 쌓은 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도입해 글로벌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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