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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 MLCC 이형필름 증설 착수…NCM도 2만톤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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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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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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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용 이형필름 제조 공정./사진제공=코스모신소재
코스모신소재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용 이형필름 제조 공정./사진제공=코스모신소재
코스모신소재 (56,500원 ▲400 +0.71%)가 MLCC용 이형필름과 NCM(니켈·코발트·망간) 이차전지 양극재 등 주력 제품 생산량을 확대한다. 전방산업의 지속적인 호황이 전망되는 데 따른 대응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모신소재는 최근 충주공장 MLCC 이형필름 증설을 위한 장비를 발주했다. 지난해 10월 증축한 제3공장 내 유휴공간에 들이는 신규 설비다. 양산에 돌입하면 MLCC 이형필름 생산능력(캐파)은 월 5500만㎡(제곱미터)에서 6500만㎡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형필름은 MLCC 제조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소모품이다. MLCC는 전자회로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흐르게 하는 전자제품의 필수 부품이다. 이형필름에 전극을 인쇄해 분리한 뒤 이를 600층 정도 쌓으면 MLCC가 된다. 코스모신소재는 생산물량의 90%를 삼성전기에 납품한다.

향후에도 코스모신소재는 MLCC 시장 성장 및 전장용 시장 확대에 따른 단계적 증설로 MLCC용 이형필름 캐파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 중 구공장인 제1공장을 허물고 새 공장을 증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충청북도 충주시 목행동 코스모신소재 사업장 모습./사진=오문영 기자
지난 16일 충청북도 충주시 목행동 코스모신소재 사업장 모습./사진=오문영 기자

코스모신소재는 또 다른 주력제품인 NCM 캐파도 올해 연 3만t(톤) 규모에서 5만톤으로 늘린다. 지난해 7월 공시를 통해 밝힌 1500억원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기존 건물을 활용해 2~3개 라인을 증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소재 시장의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양극재는 배터리 에너지밀도를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배터리 원가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도가 높다. 코스모신소재는 2008년 IT(정보통신) 기기용 배터리 소재인 LCO(리튬·코발트·옥사이드) 양산에 나서며 양극재 사업에 진출했다. 2018년부터는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NCM 양극재 위주로 사업을 전환하면서 LCO 캐파는 연 7000톤에서 3000톤으로 줄였다.

홍동환 코스모신소재 대표이사(부회장)는 "양극재사업은 2019년을 변곡점으로 현재 NCM 3원계를 90% 이상 생산하는 혁신 전환을 이뤘다"면서 "앞으로도 2차전지 시장의 성장에 합류함으로써 명실공히 성장성이 뚜렷한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 말했다.

코스모신소재는 양극재 증설에 맞춰 원료인 전구체 투자도 진행 중이다. 모회사인 코스모화학의 니켈·코발트 정제공장이 있는 울산에 2400톤 규모의 생산라인을 짓고 있다. 연내 완공될 예정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코스모신소재는 △1단계 원료(광석) △2단계 전구체 △3단계 양극재까지 양극활물질을 생산하는 모든 과정을 수직 계열화하게 된다. 공급망 안정화와 영업기밀 유출 방지 효과 등이 기대된다. 코스모신소재는 지금까지 전구체를 중국에 전량 의존해왔다.

코스모신소재는 올해 1분기 매출 907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시장에서는 코스모신소재가 올해 4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전날까지 집계된 증권사들의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 4387억원, 영업이익 36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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