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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값도 뛰나…생산 1위국 인도 '수출 제한'에 대한제당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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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값도 뛰나…생산 1위국 인도 '수출 제한'에 대한제당 '급등'

머니투데이
  •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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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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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설탕공장/AFPBBNews=뉴스1
세계 주요 설탕 생산국인 인도가 설탕 수출 제한에 나서면서 관련 종목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대한제당 (3,165원 ▼40 -1.25%)은 전 거래일 보다 565원(12.81%) 급등한 4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제당우 (2,895원 ▼10 -0.34%)도 전장 보다 440원(10.22%) 오른 4745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인도가 설탕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해 설탕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종목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식품부는 이날 2021-2022 마케팅연도(첫 수확 후 1년·매년 10월 시작)의 설탕 수출량을 최대 1000만톤(t)으로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처는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식품부는 "이번 설탕 수출 제한은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하고 가격을 안정화해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는 세계 설탕 생산 1위 국가이자 브라질에 이은 수출 2위 국가다. 최근 브라질의 생산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인도까지 수출 제한 카드를 꺼내 들자 설탕 가격이 급등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인도 정부의 설탕 수출 제한 움직임이 알려지자 이날 런던 선물 거래소 설탕 가격이 약 1% 오르는 등 벌써부터 충격파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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