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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원 집으로 '명품의자' 보내며 "주3일 재택근무 해"…어디?

머니투데이
  •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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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0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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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잡]오늘의집, 자율성 기반으로 주도적 업무환경 조성…"성장 이어간다"

[편집자주]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민지(MZ세대)를 위해 그들만의 슬기로운 기업문화를 소개합니다.

전직원 집으로 '명품의자' 보내며 "주3일 재택근무 해"…어디?
전직원 집으로 '명품의자' 보내며 "주3일 재택근무 해"…어디?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버킷플레이스)은 최근 2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2300억원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성장 기반인 온라인 거래가 위축될 것이란 지적도 있었지만 투자자들은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오늘의집이 인테리어 시공, 이사 서비스 등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선 데 이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등 제2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오늘의집은 '거리두기 해제'라는 외부요인에도 어떻게 성장을 유지하며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었을까. 오늘의집에 비결을 묻자 '구성원들의 업무능력'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직원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개개인이 업무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요한 성장 동력이라는 설명이다.


"재택근무 잘 하려면 집이 편해야"…전직원 집에 허먼밀러 의자 배송


사진=오늘의집
사진=오늘의집
실제 오늘의집은 지난3월 100명 이상의 대규모 개발자 공개채용을 진행하면서 자율성이 보장된 조직문화를 강조했다. '최소한의 규율, 최대한의 자율'이 조직문화 슬로건이다.

대표적인 제도가 지난 4월부터 정착한 주3회 재택근무제다. 오늘의집은 재택근무를 단순 허용하는 데서 넘어 장려하는 수준으로 확장했다. '의자업계의 샤넬'로 불리는 명품의자 허먼밀러를 회사가 아닌 직원들의 자택으로 배송한 것이 단적인 사례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허먼밀러 의자를 구입하는 기업은 많지만 자택으로 보내주는 경우는 드물 것"이라고 말했다.

근무시간의 자율성도 높였다.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8시간 연속근무의 제약도 없앴다. 예컨대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일한 후 자유롭게 쉬다가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이어서 근무할 수 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일하는 시간과 장소에 대한 제약을 없애 업무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나가려는 것"이라며 "각자의 책임 하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일하게 하고, 몰입과 휴식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톡옵션은 기본…점심식사, '구내식당' 대신 전원 '법카'로


전직원 집으로 '명품의자' 보내며 "주3일 재택근무 해"…어디?
연봉 등 처우도 업계 상위 수준이다. 지난해까지 오늘의집은 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지급했다. 올해 입사자들에게도 단계별로 스톡옵션을 지급할 계획이다. 연봉은 직군마다 차이가 있는데 IT개발자의 경우 최저연봉 5000만원 보장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밖에 성과 인센티브도 전직원에게 지급된다.

근무환경에 신경쓰는 MZ(밀레니얼)세대들이 다수인 만큼 복지제도도 강화하고 있다. 출근하는 주 2일에는 업무의 시작과 끝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업무에만 집중하고 나머지에는 신경쓰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다. 특히 식사의 경우 구내식당을 설치하는 대신 전직원들에게 법인카드를 제공해 어떤 음식점에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밖에 △무제한 도서구입비 △직원 배우자와 양가 부모님 건강검진 △연 120만원 오늘의집 포인트 등도 지원된다.

회사가 지속적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있는 만큼 구성원 간 친목 제도도 마련했다. 특히 1대1 혹은 4~6명의 직원을 임의로 매칭시켜 식사나 티타임을 갖게 하는 '도넛', '버킷런치'는 오늘의집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제도다. 서로의 업무를 이해하고 회사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는 취지다.


사업 넓히고 글로벌 진출하는 유니콘…"성장이 구직자 끌었다"



2년 전인  2020년 열린 오늘의집 창립 6주년 행사 /사진제공=버킷플레이스
2년 전인 2020년 열린 오늘의집 창립 6주년 행사 /사진제공=버킷플레이스
기업의 성장은 처우·복지만큼 중요한 직장 선택의 기준이다. 성장하는 기업일수록 개인의 커리어나 능력을 개발하고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오늘의집도 사업 다각화와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는 등 성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인테리어 관련 콘텐츠를 기반으로 상품을 판매하는데서 나아가 인테리어 시공, 이사 서비스 등 공간과 관련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글로벌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회사를 성장시키면서 매력적인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점, 본인이 만든 시스템이 빠르게 적용되고 성장하는 점 등이 오늘의집의 매력"이라며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하고 성과를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고민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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