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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銀 신용대출, 국민은행·토스뱅크로 갈아타면 금리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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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銀 신용대출, 국민은행·토스뱅크로 갈아타면 금리 할인

머니투데이
  •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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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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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한국씨티은행 본점
한국씨티은행의 신용대출 고객은 7월1일부터 KB국민은행, 토스뱅크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다. 다른 은행으로 대환도 가능하지만 업무제휴에 따라 두 은행에서는 금리 우대 등 혜택을 받는다.

한국씨티은행은 개인신용대출 고객을 위해 국민은행, 토스뱅크와 업무제휴 계약을 맺고 7월1일부터 '대환 제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이 국내에서 소매금융을 철수하기로 한 데 따라서다.


제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금리 우대를 받고 중도상환수수료, 대환대출 금액에 따른 인지세를 면제 받는다. 한 예로 국민은행은 최대 0.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국민은행 앱(애플리케이션)과 영업점, 토스뱅크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제휴 프로그램을 통한 대환대출은 한국씨티은행 대출잔액과 동일한 금액으로만 가능하다. 제휴 은행을 이용하면 추가 절차 없이 대출상환이 진행된다. 제휴 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에서 신청하면 해당 은행에 별도로 문의해야 한다.

한국씨티은행 신용대출의 타행 대환은 증액이 없으면 가계대출 규제에서 자유롭다. 대출금액을 소매금융 철수에 따라 소비자를 보호하는 차원에서다. 당장 다음달부터 강화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받지 않는다.


만약 대환대출을 신청할 때 기존 잔액보다 적은 금액으로 대환을 원하면 일부 상환 후 신청하면 된다. 한국씨티은행에서 대출을 유지하는 방법도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2026년 말까지 기존과 동일하게 신용대출 만기연장 신청을 받는다. 2027년 이후에 전액 상환이 어렵다면 분할 상환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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