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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이 이끄는 성장 계속되기 어렵다…소비·제조가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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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현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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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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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칭화 글로벌 금융포럼서 중국 경제학자 주장

/사진=AFP
/사진=AFP
중국 경제학자가 향후 부동산을 대신해 중국 경제성장을 이끌 주인공은 소비와 제조업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지난 25일 열린 '2022년 칭화 글로벌 금융포럼'의 광저우 서밋에서 션밍까오 광파증권 이코노미스트가 "중국 부동산 투자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 이상 상승하기 어려우며 부동산 의존형 성장은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26일 보도했다.

중국 부동산 투자의 GDP 비중은 2001년 이후 큰 폭 상승했으며 이때부터 중국 부동산개발업체들은 장기간 호황기를 누려왔다. 하지만 2014년 이후 부동산 투자의 GDP 비중은 고점을 찍은 후 더 이상 증가하지 못하고 있다.

션밍까오 광파증권 이코노미스트/사진=중국 인터넷
션밍까오 광파증권 이코노미스트/사진=중국 인터넷
션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부동산 시장 규모는 엄청난 수준"이라며 "2021년 중국 GDP가 110조 위안(약 2경900조원)에 달할 때 부동산 개발투자는 14조7600억 위안(약 2804조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건 2021년 중국 부동산업계가 현금흐름 위기를 겪기 시작하면서 투자금액이 줄기 시작하고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았다는 사실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1년 중국 부동산개발투자는 14조76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중국 경제성장률은 8.1%, 물가변동이 반영된 명목 GDP 성장률은 12.8%에 달했다. 올해 1~5월 중국 부동산 개발 투자 금액은 5조2100억 위안(약 990조원)으로 전년 대비 4% 쪼그라들었다. 중국 경제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부동산 관련 산업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중국 경제 성장도 느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션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이 중국 경제성장을 견인하지 못할 때 어떤 업종이 부동산을 대신할 수 있을 건지는 중요한 문제"라며 중국 정부는 여전히 부동산이 경제성장을 이끌어 주길 바라기 때문에 부동산 규제정책을 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션 이코노미스트는 "장기적으로 볼 때 부동산이 경제 성장에 미치는 효과는 감소하고 있다"며 "향후 부동산을 대체해서 중국 경제 성장의 동력을 제공할 영역은 소비와 제조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제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안정적이며, 중국이 참고할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션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한국과 일본의 제조업 중 기계전지 설비분야와 에너지·화공·재료 분야가 제조업 성장의 양대 축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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