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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벤처투자 위축? K-스타트업에겐 기회…두려울 이유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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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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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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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팩토리 네트워킹 세미나-구본웅 마음캐피탈그룹 대표]
아이코어·알리콘·산군 등 8개 스타트업, 글로벌화 전략 논의

구본웅 마음캐피탈그룹 대표가 27일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 스타트업 네트워킹 세미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구본웅 마음캐피탈그룹 대표가 27일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 스타트업 네트워킹 세미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자신 있는 창업자들은 지금 시기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한국 스타트업들에게는 찬스라고 봅니다."

구본웅 마음캐피탈그룹 대표가 27일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 주최로 열린 '스타트업 네트워킹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구 대표는 LS가(家) 장손으로 미국에서 독자적으로 벤처캐피탈(VC) 포메이션8과 마음캐피탈그룹 등을 설립했다. 오큘러스, 쿠팡, 루닛 등이 그가 투자한 대표적인 회사다. 최근에는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조성한 K2G(Korea to Global)펀드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고 있다.

구 대표는 전세계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기조 등으로 인해 글로벌 벤처투자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신중 모드에 접어든 것은 사실"이라며 "투자 자체에 의미를 두는 VC의 시대는 지나갔고, 이제 기다리면서 신중하게 옥석을 가리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 위축기의 장점은 잘하는 스타트업들이 더 크게 주목받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사업모델이 탄탄한 스타트업이라면 시장 위축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구 대표는 "지금 기업가치가 디스카운트된다고 전해지는 기업들은 원래부터 그렇게 됐어야만 하는 회사들"이라며 "지금도 하이밸류로 투자를 유치하는 스타트업들이 분명히 있다"고 했다.

오히려 한국 스타트업들에게는 해외 투자유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 구 대표는 "글로벌 VC들이 현지 스타트업들의 거품을 우려해 투자를 주춤하면 상대적으로 기업가치가 낮게 책정된 한국 등 아시아 스타트업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보통 해외자본이 중국이나 인도네시아로 눈을 돌리는데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본웅 마음캐피탈그룹 대표가 27일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 스타트업 네트워킹 세미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구본웅 마음캐피탈그룹 대표가 27일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 스타트업 네트워킹 세미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구 대표는 이날 세미나에서 투자유치 측면이 아니더라도 글로벌화가 필수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국 스타트업의 수준이 글로벌에서 통할만큼 높아졌다는 이유다. 구 대표는 "몇 년 전부터 한국이 굉장히 무시무시한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걸 느끼고 있다"며 "K팝 영역의 아티스트들과 콘텐츠가 달라졌을뿐 아니라 산업 영역에서도 한국 기업들의 테크(기술력) 수준이 상당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업 초기부터 미국 등 해외진출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설 것을 충고했다. 구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이라도 일단 미국에 법인을 설립해야 한다"며 "회사를 초기부터 글로벌 기업으로 구조화하지 않으면 나중에 글로벌화하기는 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당장 글로벌화나 플립(본사의 해외 이전)을 하지 않아도 상관없다"며 "현지에 법인이 있어야 투자자나 바이어들을 더 만날 수 있고, 그들도 자주 접촉해야 기업에 관심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3회 차인 이날 유니콘팩토리 주최 스타트업 네트워킹 세미나에는 베스텔라랩, 비투랩, 산군, 아이코어, 알리콘, 이플마인드 등 스타트업 대표와 임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강의와 이어진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회사의 해외진출 전략과 투자유치 노하우 등에 대해 공유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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