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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장관 "체코, 원전 이어 전기차·배터리도 함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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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조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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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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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전원자력연료와 체코 DMS 간 '유럽현지 원자력연료 운송 및 사업 등'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2.6.29/뉴스1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전원자력연료와 체코 DMS 간 '유럽현지 원자력연료 운송 및 사업 등'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2.6.29/뉴스1
첫 해외 출장으로 체코를 방문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요 체코 정부 인사, 산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본격적인 원전 세일즈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지빌리티 등 우리 기업들은 체코 원전사업 공동 참여를 주요 내용으로 체코 산업계와 설계·제조·건설 등 원전 분야 MOU(양해각서)를 맺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이 장관이 체코가 진행 중인 원전 건설 사업에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원전 산업의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간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첨단산업, 방산까지 산업 협력의 범위와 깊이를 확장하기 위해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 비스트르칠라 상원 의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이번 체코 방문에는 산업부 이외에도 방위사업청,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팀코리아'가 현지에 총출동해 민관 합동으로 원전수주 활동을 전개했다.

이 장관은 28일 시켈라 장관과의 면담에서 체코의 원전 입찰 초청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한편 한국의 우수한 원전 사업 역량을 적극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사업을 언급하며 원전 사업은 10년이상 건설, 60년이상 운영하는 장기 프로젝트로서, 경제성·공기준수·안전성 등을 보장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파트너가 한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시켈라 장관은 자유와 민주주의 등 공통 가치를 가진 한국 등 국가들 간 협력이 중요한 만큼 한국의 입찰 참여를 기쁘게 생각하고 특히 UAE에서 보여준 한국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 미래의 새로운 원전인 소형모듈화원전(SMR) 분야도 한국이 기술개발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서로 협력해 조기 상용화와 세계시장 공동진출 등을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또한 원전 산업의 협력을 바탕으로 방산·전기차·배터리·반도체·바이오 등 다른 산업분야까지 양국의 협력 범위와 수준을 확장하자는 점에 대해서도 의견이 일치했다.

특히 체코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에 있어 내연차에서 전기차·수소차로의 전환, 수소·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분야에서 연구개발과 공동프로젝트 발굴 등 다각적인 협력이 가능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양국간 산업 협력을 위한 후속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방위산업 분야 관련해서는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이 양국간 방위산업 협력이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한-체코간 원전 등 에너지 협력과 안보 협력이 같이 이루어질 필요성이 크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 장관은 비스트르칠라 체코 상원의장에게도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협조를 구한 후, 반도체·배터리 등 양국간 다각적인 산업협력 분야에서 의회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28일 저녁에는 양국 원전기업인 400여명이 참석한 '한국원전과 첨단산업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한국 9개, 체코 21개 기업·기관이 양국 산업부 장관 임석 하에 총 10개의 원전·수소 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

체코 원전사업에 공동참여하고 현지화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로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기술대는 기계 분야, 한전기술과 체코 TES는 설계 분야, 두산에너지빌리티와 체코 SKODA JS는 제조 분야, 한전 KPS와 체코 HOCHTIEF는 건설 분야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 H2KOREA, 현대차, 현대글로비스 등과 체코 수소협회, 지브라 그룹 등은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차 분야에서 MOU를 체결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원전을 중심으로 방산·수소·배터리 등 양국간 의견이 모아진 양국간 협력사안에 대해 '원전수출전략추진단'을 통해 꼼꼼하게 구체화하고 패키지 협력방안을 만들어 체코와의 협력을 한단계 더 진전시키고 원전수출의 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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