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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 모두 쓰는 키오스크, 전국 25개 공공기관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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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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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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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 모두 쓰는 키오스크, 전국 25개 공공기관에 설치
점자 스마트기기를 개발하는 소셜벤처 닷이 전국 25개 공공기관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시각·청각·지체 장애인 등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무인 단말기를 말한다.

시중에 보급된 기존 키오스크의 경우 터치 동작으로만 사용할 수 있어 전맹 시각장애인은 전혀 사용할 수 없었다. 키오스크 화면의 작은 글씨는 잔존 시력이 있는 저시력 시각장애인이나 노인들도 사용이 어려웠다.

닷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키패드 및 음성 안내 서비스, 촉각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글자·이미지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휠체어 사용자나 어린이를 위한 모니터 자동 높낮이 조절,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수어 영상도 제공된다.

닷의 키오스크는 지난해부터 공공기관과 구청, 군청 등에 설치됐다. 해당 기관이 원하는 맞춤형 기능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기관 소개와 담당 업무 및 내부 위치, 주변 대중교통 정보까지 청사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청각장애인 김하정 씨는 "주요 안내 내용이나 기능 등을 수어로 볼 수 있어 정보 접근에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했다. 시각장애인 사회복지사 마성환 씨는 "손끝으로 위치를 확인하면서 음성도 함께 들으니 건물 구조를 이해하기 훨씬 편했다"고 말했다.

닷 관계자는 "연내 공공건물용 다양한 키오스크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축적한 사례를 바탕으로 해외 공공기관에도 적극 보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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