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무속인" 신동, 매서웠던 눈매 선해진 비결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이 매서웠던 눈매가 선해진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추석특집 '흥! 끌어올려' 특집으로 신동과 가수 진성, 김호중, 금잔디, 그룹 ITZY(있지) 채령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채령이 시력교정술인 '스마일 라식'을 한 사실을 고백하자 MC 김구라는 "라식하기 전엔 눈이 안 좋아 찡그리고 있다가 수술한 뒤에는 활짝 웃어서 스마일 라식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동은 김구라의 설명에 손을 내저으며 "아니다. '스마일 라식'은 라식과 라섹의 사이인데, 영어 뜻이 있다. 살짝만 상처 내서 하는 수술"이라며 '스마일 라식'이 '각막 최소 절개술'의 약자라고 정정했다. 그러면서 "저도 스마일 라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MC 유세윤은 "어쩐지 잘 웃네, 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김구라는 "신동이 예전에 눈이 아주 매서웠다. 신동 집안에 어떤…"이라고 말했고, 신동은 "친할머니가 무속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그래서 눈매가 무서웠는데 오늘 보니까 눈이 선해졌다"고 했다.

그러자 신동은 "안검하수가 아주 잘됐죠?"라고 쿨하게 받아쳤고, 이어 자신의 선해진 인상을 두고 "안검하수와 스마일라식이 합쳐져서"라고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신동은 앞서 여러 방송에 출연해 할머니가 무속인이라 밝힌 바 있다.

신동은 2019년 한 방송에 출연해 "할머니가 무속인이셨다. 그걸 제가 물려받은 게 아닌가 싶다"며 남다른 촉이 있다고 밝혔고, 이에 방송인 신동엽 역시 "(신동이) 방송에 적합하지 않을 정도로 날카롭고 무서운 얘기들을 한다. 실제 편집이 된 적도 있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