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허경환 연애 폭로…"스캔들 없는 이유, 여친 폰 뺏는다"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인 김지민이 스캔들이 나지 않는 허경환의 연애 비결에 대해 폭로했다.

지난 18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지민과 허경환, 김준호, 이상민 등이 바다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민은 "(허경환이) 스캔들이 나지 않는 이유가 있다"며 "자기는 여자친구가 집에 오면 현관에서 휴대폰을 뺏는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집에) 휴대폰 반납하는 바구니가 있다더라"고 했다.

허경환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너 파전이나 먹어"라며 다급히 김지민에게 파전을 먹였다. 이를 본 김준호는 "네가 왜 (김지민에게) 파전을 먹여주냐? 그것도 네가 입을 댄 젓가락으로"라며 발끈했다.

이상민은 "파전 찢어주는 것도 안 되는 거냐"고 물었고, 김준호는 "이건 깻잎 논쟁보다 더 심한 일"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김지민은 "난 이 정도는 괜찮다"고 했고, 이에 김준호는 "안 된다. 약간 젓가락끼리 교류한 느낌"이라며 투덜거렸다.

/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이후 김준호가 음료수를 사러 잠시 자리를 뜨자 허경환은 "준호 형이 질투가 많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맞다. 질투가 많은 스타일"이라고 인정했다. 장난기가 발동한 허경환은 "형 올 때 내가 네 입에 파전을 넣어주겠다. 질투를 더 유발하자"고 제안했다.

이상민은 "그 모습을 보는 순간 (김준호가) 뛰어오다 넘어진다는 것에 한 표 걸겠다"라고 했다. 실제로 김준호는 허경환이 김지민에게 파전을 먹여주는 모습을 보이자 욕설하며 황급히 뛰어와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준호(1975년생)와 김지민(1984년생)은 9세 차이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같은 KBS 공채 코미디언 출신으로 김준호가 14기, 김지민은 21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