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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비케이, 사상 최대 실적 기록하나…장 초반 20% 넘게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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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비케이, 사상 최대 실적 기록하나…장 초반 20% 넘게 급등

머니투데이
  •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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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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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코크스 생산·판매업체 태경비케이 (5,550원 ▼60 -1.07%)가 장 초반 급등 중이다.

19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태경비케이는 전일 대비 970원(18.23%) 오른 6290원에 거래 중이다.


태경비케이는 이날 장 개장 직후 20%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앞서 약세장이던 지난 한주 동안에는 14%가량 올랐다.

증권가에선 코크스(석탄·석유 등을 가공해 만든 연료) 시장 확대로 태경비케이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태경비케이는 석유코크스 부문 세계 1위 기업인 미국 옥스보우(Oxbow)사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며 "글로벌 에너지원 수급난이 지속되면서 석탄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대체제인 코크스의 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태경비케이가 최대 수혜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차전지 음극재의 핵심 재료로 쓰이는 코크스로까지 공급이 확대된다면 실적은 매우 빠르게 퀀텀 점프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폭발적인 실적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과거 태경비케이가 받았던 미드사이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20배임을 감안했을 때 태경비케이의 2022년 예상 PER은 5배 수준으로 매우 저평가돼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태경비케이가 매출액 3933억원(+101.5%,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364억원(+85.5%)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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