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고속도로 갓길에 초등학생 있음"…실종아동 찾은 '문자 한통'

머니투데이
  • 박효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21,929
  • 2022.10.06 06: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 운전자가 고속도로 갓길에 서 있던 초등학생을 보고 경찰과 도로공사에 신고했는데 알고 보니 실종 신고된 아이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러분 저 잘한 거 맞죠? 한 아이를 살렸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난 4일 정읍에서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복귀하고 있었다. 이때 서대전IC 방면 갓길에서 책가방 메고 신발주머니를 들고 서 있는 한 초등학생을 발견했다.

당시 시각은 오후 6시 50분쯤으로 하늘은 이미 어두워지고 있었다고 한다.

A씨는 "초등학생 아이가 어두운 옷을 입어서 진짜 잘못하면 죽겠구나 싶었다"며 "직장동료는 112에 신고하고, 동시에 저는 한국도로공사에 이를 알렸다"고 했다.
A씨가 한국도로공사에 보낸 문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A씨가 한국도로공사에 보낸 문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와 함께 당시 통화 기록과 문자 메시지 화면도 공개했다. A씨는 전화에 이어 '서대전IC 나가기 전 초등학생 갓길에 있음', '서대전IC랑 안영IC 합수부지점 초등학생 있음'이라는 메시지를 한국도로공사 측에 보냈다.

신고를 받은 한국도로공사 측은 곧바로 A씨의 위치를 확인했고, 주변 CC(폐쇄회로)TV로 아이를 포착했다. 이후 경찰이 아이를 인계받아 부모에 무사히 돌려보냈다고 한다.

A씨는 "자식 키우는 부모로서 울컥했다"며 "아이가 다칠까 봐 걱정했는데, 경찰관분들이 아이를 잘 보냈다고 연락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뿌듯했다. 나 잘한 거 맞냐. 정말 다행이고 기분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 한 명을 구한 건 지구를 구한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착한 일 맞다", "엄청난 일을 하셨다", "엄지척이요"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