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비트 가상자산 거래소,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고도화완료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큐비트(Qbit)가 글로벌 자금세탁방지업무 규제 강화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삼정 KPMG와 함께AML 시스템 고도화 컨설팅 작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정KPMG는 국내 자금세탁방지(AML) 컨설팅 시장을 리딩하는 컨설팅사로 주요 금융기관 및 다수의 가상자산거래소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구축한 최신의 방법론에 기반한 자금세탁방지(AML) 고도화 시스템과 관련 통제체계를 컨설팅하고 있다.

큐비트 관계자는 "삼정 KPMG의 AML 고도화 컨설팅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보유하게 됐으며,지속적인 외부 자금세탁방지 전문인력 확충을 통해 확고한 내부통제체계 구축을 완료했다"며 "보다 높은 수준의 AML 통제를 위해 다우존스의 요주의 인물 필터링 WLF(Watch List Filtering) DB사용 및 매칭 속도를 위한 별도의 검색엔진 솔루션도 추가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랙리스트 지갑주소 모니터링 솔루션, 파일암복호화 솔루션 등 다양한 솔루션의 도입과 AML시스템과 각 솔루션과의 연계 작업을 진행해 고도로 전문화된 AML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문철호 삼정KPMG 전무는"큐비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완벽한 규제 준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특히 이번 프로젝에서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과거와 다른 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적 완성도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 사용자 측면에서도 사용자 친화적인 시스템을 구성해 실질적 통제가 잘 이루어질 수 있게 했고 글로벌 스탠다드에도 부합한다"며 "가상자산사업자 중 최고 수준의 AML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자신했다.

조중기 큐비트 대표는 "이번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비로소 금융당국 기준에 부합 하고 금융권에 걸맞는 AML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가상자산업종에 특화해 고도화된 AML 시스템의 구축과전사 임직원들 또한 자금세탁방지교육 등을 통해 보다 선진화된 내부통제체계에 맞는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