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넘어 모빌리티까지…맞춤형 콘텐츠 제안 '디지로카'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사진제공=롯데카드

고객 생활 밀착형 플랫폼 '디지로카'는 롯데카드가 추진 중인 디지털 혁신의 결정체다. 고객에게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일상 영역의 맞춤형 콘텐츠를 제안하는 '큐레이팅 디지털 컴퍼니'(Curation Digital Company)로 거듭나겠다는 롯데카드의 포부가 담겼다.

디지로카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적화된 금융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큐레이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 동선을 기반으로 UI(사용자환경)와 UX(사용자경험)를 개선했다. 또 머신러닝 기반 300여개 선호 예측 모델을 적용해 '개인화 서비스'를 더욱 정교하게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카드가 없더라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회원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고객 편의성과 신규 고객 확보를 기반을 강화했다.

롯데하이마트, 롯데마트, 롯데호텔 등 롯데그룹 인프라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디지로카만이 가진 강점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식품, 유통, 관광, 서비스 당 다양한 생활밀착형 네트워크를 갖춘 롯데그룹의 폭넓은 혜택을 적시에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로카는 금융앱을 뛰어넘어 '슈퍼앱'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최근 디지로카에 '모빌리티' 기능을 추가했다. 시외버스, 항공, 렌터카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디지로카에서 예약할 수 있다. 교통수단을 예약했을 때는 탑승 시간이 임박했거나 하차 시간이 다가왔을 때 고객에게 상황별 메시지도 전달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도 탑재해 디지로카 앱만 있으면 대중교통 이용도 가능하다. 고객 개개인별 이동 관련 이용 내역을 분석해 보고서 형식의 '모빌리티 리포트'도 매월 제공한다.

아울러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띵' 탭을 지난 6월 출시했다. 최신 트렌드와 할인 혜택, 상품 정보 등을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영상이나 웹툰, 에세이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안내한다. 고객이 직접 관심사를 설정할 수 있는 '취향 선택' 기능을 제공해 추천의 정확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