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프렌, 멘탈케어 디바이스 '힐링핏'.. 발명특허대전 은상

머니투데이

윤숙영 기자

허주원 모비프렌 대표가 '2022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특허청장상(은상)을 받고 기념촬영 중이다/사진제공=모비프렌

"사회 복지 시스템에 따른 트라우마·정신 치료도 중요하죠. 하지만 이제 개개인이 자신의 멘탈을 보호하고 치유하는 셀프 멘탈케어도 매우 필요한 시대입니다. 정신이나 심리 관련 질병들은 눈에 보이지 않고 그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신체적 질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사전 예방입니다."

허주원 모비프렌 대표가 '2022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은상을 받고 "정신 질환은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일단 발병되면 심각한 질병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런 점에서 '힐링핏'은 사전 예방에 초첨을 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허 대표는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멘탈케어 디바이스 '힐링핏'으로 특허청장상(은상)을 수상했다. 힐링핏은 'TENS 치료 기능을 가지는 골전도 장치'로 특허를 획득한 제품이다. △진정과 안정을 위한 힐링모드 △수면 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수면모드 △집중력과 업무능률 향상을 위한 학습모드, 3가지 모드의 사운드 테라피가 적용됐다.

허 대표는 "특히 힐링핏에는 TES 기술이 적용됐는데 이는 뇌에 미세 전기 자극을 보내 체내 엔도르핀을 활성화한다"면서 "항 스트레스 효과, 기분 개선 효과, 집중력 향상, 수면 장애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 허 대표는 "힐링핏은 첨단 기술 집약적 디지털 헬스케어 디바이스"라며 "국내 기술로 연구·개발·제조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까지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퍼스널 멘탈케어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며 1982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