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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째야?…'후미등 오작동' 테슬라, 中에서 또 43만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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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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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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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中에서만 6번째 리콜, 누적 규모 79만1600대

중국 상하이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생산 중인 전기차 모델3 /사진=로이터
중국 상하이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생산 중인 전기차 모델3 /사진=로이터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후미등 오작동' 문제로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대규모 리콜에 나선다. 특히 중국에서의 이번 리콜은 올해 최대 규모로, 중국 시장에 집중하는 테슬라에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

중국 시장 규제당국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1일 테슬라 차량 43만5000대 이상을 리콜하고, 후미등 오작동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20년 12월 27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생산된 모델3 14만2277대, 2021년부터 지난달 11일까지 생산된 모델Y 2855대다. 모두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이다.

시장관리감독총국은 "리콜 대상 차량은 차량 표시등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의 문제로 주차 상태에서 운행 상태로 전환될 때 차량 후미등이 켜지지 않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며 리콜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테슬라는 지난달에도 미국에서 '후미등 오작동' 문제로 32만1000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한 바 있다.

테슬라는 차량 원격 업그레이드(OTA) 기술을 이용해 차량 보유자가 대리점, 정비소 등을 별도로 방문하지 않는 방법으로 리콜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2022.40 이후 버전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OTA 기술 적용 대상이 아닌 차량은 테슬라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무료 정비를 받을 수 있다고 중국 당국은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리콜을 실시하기 전 해당 차량 소유자들은 차량 운행에 조심해야 하며, 리콜 통지를 받은 후 가능한 한 빨리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테슬라는 리콜 대상 차량 고객에게 우편, SMS 등으로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리콜 및 수리 문제를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0년 1월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테슬라 중국산 모델3 출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0년 1월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테슬라 중국산 모델3 출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로이터통신·CNBC 등 외신은 테슬라 전기차의 기술적 결함 문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테슬라의 최상위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 기술적 문제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테슬라의 중국 시장 점유율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테슬라는 이번 리콜까지 포함해 올해 들어 6번째 리콜을 진행했고, 리콜 누적 규모는 79만1600대에 달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안전벨트 및 소프트웨어 문제로 모델S, 모델X, 모델3 등 8만대 이상을 리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반중' 움직임에도 '친중'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중국 전기차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테슬라는 중국 '제2의 도시' 상하이에 아시아 첫 번째 기가팩토리(테슬라 생산공장)를 설립, 2019년 12월 첫 생산을 시작으로 매번 기록적인 생산량과 판매량을 기록했었다. 중국 당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봉쇄 여파로 생산 차질이 생기기도 했지만, 봉쇄 해제로 공장이 재가동되면서 생산이 정상화되고 있다.

중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테슬라의 중국 판매량은 8만3135대로 전월 대비 8% 증가했다. 이는 같은 달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 증가율 5%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급부상 중인 중국 토종 전기차 업체들의 거센 도전에 직면해 중국 시장 점유율은 흔들리고 있다. CNBC는 "테슬라는 물가 문제로 올해 초 올렸던 중국 모델3과 모델Y 가격을 지난 10월 다시 내렸다"며 "워런 버핏이 지원하는 BYD(비야디)를 비롯해 엑스펑, 니오, 리오토 등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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