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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 집서 계속 살래요"…지난해 인구이동 ↓, 이사도 안 갔다

머니투데이
  • 세종=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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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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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노형준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이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년 국내인구이동 통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2년 국내인구이동자 수는 615만 2,000명으로 전년대비 106만 1,000명, 14.7%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3.1.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노형준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이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년 국내인구이동 통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2년 국내인구이동자 수는 615만 2,000명으로 전년대비 106만 1,000명, 14.7%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3.1.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해 국내에서 이동한 인구수가 전년 대비 106만명 감소한 약 615만명으로 집계됐다. 43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 거래량이 얼어붙으면서 인구이동이 급감한 것으로 풀이됐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2년 국내 인구이동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이동자 수는 615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4.7%(-106만1000명) 감소했다. 감소폭은 1979년(-108만6000명)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년 전보다 2.1%포인트(p) 감소한 12.0%였다. 1972년 이후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인구이동 사유 가운데 주택 문제에 의한 이동자 수가 1년 전에 비해 가장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주택 문제로 이동한 인구가 211만6000명으로 전체의 34.4%를 차지했다. 이동자 수는 전년 대비 59만8000명이 감소해 가장 크게 줄었다. 주택 관련 사유에는 △내 집 마련을 위해 이사한 경우 △주택 규모를 변경해 이사한 경우 △재개발·재건축으로 이사한 경우 △전·월세 계약기간이 끝나서 이사한 경우 등이 포함된다.

노형준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지난해에는 주택과 관련된 사유로 인구 이동수가 크게 줄면서 전체적으로 인구이동 감소 폭이 커졌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1~11월 주택매매량 통계를 살펴보면 48만건 정도인데, 1년 전 같은 기간 96만1000건인 것에 비해 50% 이상 감소했다"며 "주택시장이 전년에 비해 덜 활발했고, 주택 관련 이동 수요가 줄면서 국내인구이동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인구이동 사유로는 가족(23.7%), 직업(23.4%) 등이 뒤를 이었다. 시도 내 이동 사유는 주택이 43.0%로 가장 많았지만, 시도 간 이동은 직업(35.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23.1%)와 30대(18.9%)에서 이동률이 두드러졌다. 1년 전과 비교해선 전 연령층에서 이동률이 감소했다. 이동자의 중위연령(나이순으로 나열했을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은 전년보다 0.6세 감소한 33.7세였다.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아 순유입 수가 가장 크게 나타난 시도는 경기(4만4000명) 지역이었다. 다만 전년보다 10만7000명 감소했다. 이어 인천(2만8000명), 충남(1만4000명), 세종(1만명) 등 시도에서 순유입됐다.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아 순유출된 시도는 서울(-3만5000명), 경남(-1만9000명), 부산(-1만4000명) 등 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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