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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쌀보리 캐나다 간다" 한-캐나다 수출 검역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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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쌀보리 캐나다 간다" 한-캐나다 수출 검역협상 타결

머니투데이
  • 세종=정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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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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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혁신도시에 위치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전경.
국산 쌀보리의 캐나다 수출 검역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달 31일 캐나다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겉껍질과 과피를 제거해) 가공된 쌀보리를 바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현재까지는 압착, 볶음, 분말 등 병해충이 사멸되도록 가공한 제품만 수출할 수 있었다.

캐나다 수출 쌀보리는 발아되지 않도록 겉껍질과 과피를 제거해야 수출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수출업계 △생산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병해충 및 가공상태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캐나다 양국은 1994년부터 검역협상을 통해 우리나라의 △사과 △배 △팽이버섯 △입병버섯 △포도 △인삼종자 △딸기 △토마토 △쌀보리 등 9개 농산물에 대해 수출 검역협상을 마쳤다. 현재 무, 배추, 쌀 등을 포함한 80여 품목의 농산물이 캐나다로 수출되고 있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농축산물 수출 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경제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 향상에 이바지 하겠다"며 "우리 농축산물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수출규제 해소와 전략적 검역협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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