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산업협회, 국내 6개 클라우드 관리사와 국산 SaaS 확대협약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KOSA(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국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분야 고도 성장을 위해 디딤365, 메가존클라우드, 메타넷글로벌, 베스핀글로벌, 윈스, 이노그리드(이상 가나다 순) 등 국내 주요 MSP(클라우드 관리서비스 기업) 6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AWS코리아 윤정원 대표, 윈스 박기담 부사장, 메타넷글로벌 김기호 대표,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준희 회장,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 베스핀글로벌 강종호 전무, 디딤365 김용경 상무 / 사진제공=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KOSA(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국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분야 고도 성장을 위해 디딤365, 메가존클라우드, 메타넷글로벌, 베스핀글로벌, 윈스, 이노그리드(이상 가나다 순) 등 국내 주요 MSP(클라우드 관리서비스 기업) 6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KOSA와 이들 6개 MSP는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와 SaaS 전환 지원을 수행하는 MSP 사업자가 국내 SaaS 발전과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데 공감, 업무협약까지 진행했다.

KOSA는 국산 SW(소프트웨어)의 SaaS 전환을 위해 'SaaS 전환 지원센터'를 설립,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과 SaaS 특화인력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6개 MSP사들은 국내 우수 SaaS 기업을 발굴해 해외 동반진출 및 유니콘 기업 육성에 기여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AWS(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의 윤정원 대표도 이날 축사를 통해 "국내 SaaS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식에 AWS가 참석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국내 SW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디지털 경제를 혁신·성장시킬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한 만큼 AWS도 MSP 파트너와 함께 SaaS 전환을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 AWS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한 해외진출 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 SaaS 시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아직 국내 SaaS 시장이 미흡한 만큼 MSP 사업자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외 여러 빅테크 기업과 협력해 SaaS 전환 프로그램 및 SaaS 지원 펀드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