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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추가상승 여력 없다…차익실현 해야-현대차

머니투데이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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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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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85,900원 ▲3,200 +3.87%))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스엠의 상승 여력이 부족해 신규 매수보다 관망이나 차익실현이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분석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상승한 2565억원, 영업이익은 70.3% 상승한 25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이익 대비 약 30% 상회했다"며 "음반과 음원에 콘서트 매출의 폭발적 증가가 더해지며 시장 성장률에 부합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에스엠은 올해 2분기에 아티스트 라인업 전부가 컴백을 앞두고 있고 이 중 대다수가 글로벌 투어까지 계획 중"이라며 "2분기 음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상승한 550만장으로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투어 모객 수도 52만명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에스엠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기존 대비 29% 상향하지만 투자의견은 M.PERFORM(시장수익률·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지분 경쟁이 추가로 격화된다고 하더라도 최종인수가격이 공개매수 가격을 20% 이상 상회하기는 어렵다. 변동성을 감내하고 신규 매수할 만큼의 상승 여력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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