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어스, '인포탭 인피니트' 공급 "유통시장의 DX 가속화될 것"

"리테일 매장의 통신 환경은 매우 복잡합니다. 다중 주파수로 인한 신호 간섭으로 근거리 통신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IoT(사물인터넷) 통신 성능이 매우 중요하죠."

김현학 라인어스(RAINUS) 대표가 최근 '인포탭 인피니트' 솔루션을 국내 한 대형 유통사에 공급하며 업계 트렌드와 청사진을 소개했다.


지난해 라인어스가 출시한 솔루션 '인포탭 인피니트'(InforTab Infinite)의 특징은 기존 전자정보표시기 '인포탭'(InforTab)과 디지털 사이니지 '인포탭 플러스'(InforTab Plus)의 기능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재고 관리, 자산 위치 관리 등 환경 모니터링 센서 기능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확장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업체 관계자는 "보통 '디지털 사이니지'와 '전자정보표시기'는 각각 개별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이 때문에 신규 솔루션을 도입할 경우 많은 인적 물적 자원이 소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피니트 플랫폼'을 활용한다면 최소한의 인프라 비용으로 업무 효율성 증가, 운영비 절감, 광고 수익 창출, 매장 관리 효율성 증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학 대표는 "국내 대형 유통업체 A사와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160개 지점에 '인포탭 인피니트' 플랫폼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인피니트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사이니지와 전자정보표시기를 동시 운영 중인데 이는 국내 최대이자 최초의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최근 기존에 사용하던 타사의 제품을 '인티니트' 제품으로 교체해 달라는 요청이 늘고 있다"면서 "이는 그만큼 유통 시장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하게 가격 정보만 제공하는 ESL 시스템이 경쟁력을 빠르게 상실하며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확장성과 활용성이 큰 솔루션이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타사 제품에 대한 교체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꾸준한 R&D(연구·개발) 투자로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사업 영역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라인어스는 최근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물류, 스마트 병원 등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 영역 확대를 모색 중이다.

라인어스의 '인피니트 플랫폼'을 설명하는 콘셉트 이미지/사진제공=라인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