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데이타, 빅데이터 전처리 솔루션 'A-rranger' 출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빅데이터 전문기업 에이데이타(대표 이동혁)는 최근 자사가 개발한 데이터 전처리 솔루션 'A-rranger'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A-rranger'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고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재도전 성공 패키지 사업'에서 기술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상용화 출시된 데이터 전처리 솔루션이다. IT 프로그래밍에 익숙지 않아도 간편하게 데이터 전처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업체에 따르면 제품명인 'A-rranger'는 음악 용어 'Arranger'(편곡자)에서 따왔다. 회사 측은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선 음악의 편곡처럼 데이터 분석을 위한 준비와 개발 과정이 필요하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했다.

특히 'A-rranger'는 파이썬(Python) 및 SQL에 대한 전문 지식과 사전 경험 없이도 사용 가능한 솔루션이다. UI(사용자환경) 화면 기반의 직관적인 데이터 전처리 및 최종 결과 저장·공유 기능을 제공한다. 대용량 데이터도 빠르게 변환해 처리하는 'In-Memory DBMS'(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기술도 탑재했다.

업체 관계자는 "여러 작업 편의 기능과 반복 작업 관리 기능을 통해 데이터 업무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실제 공공기관에서 'A-rranger'의 필드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데이터 전처리 시간 대비 노동 투입 비용이 획기적으로 단축된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방철호 에이데이타 연구소장은 "'A-rranger'는 기존 출시된 'SCV'(Smart Collection Vehicle, 데이터 수집·연계 솔루션)와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첨단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최적의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메인별 빅데이터 기반의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데이타는 최근 사세 확장에 따라 사무실을 서울 성동구 서울숲코오롱디지털타워 3차로 이전했다. △IT 솔루션 개발 △IT 솔루션 컨설팅 △사업 및 솔루션 기획 △마케팅 기획 등 여러 부문에서 인력을 충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