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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산불' 17시간36분 만에 주불 진화 완료…주민 전원 귀가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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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산불' 17시간36분 만에 주불 진화 완료…주민 전원 귀가조치

머니투데이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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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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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17시간36분 만에 진화됐다. 사진은 야간 진화 작업 중 방화선을 구축 중인 소방대원들의 모습. /사진=산림청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17시간 만에 진화됐다.

17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4분쯤 경북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 산 84-1 일원에서 발생한 화재가 17시간36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전날 오후 4시10분 '산불 2단계' 발령하고 17일 오전 8시30분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전날 산불진화 헬기 22대가 투입됐지만 진화 작업이 길어지면서 야간진화체계로 전환됐다.

당국에 따르면 산불진화장비 72대(지휘차 2대·진화차 12대·소방차 68대), 진화인력 1246명(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203명·산림공무원 260명·소방 263명·의용소방 500명·경찰 20명)으로 야간진화를 실시해 이날 오전 5시 기준 70%의 진화율을 보였다.

이후 일출과 동시에 인근 대기 중인 산불진화헬기 23대 중 산불상황을 고려해 13대(산림청 8대·지자체 3대·소방 2대)를 투입, 오전 8시30분 진화를 완료했다. 현재 산불영향구역 86ha(헥타르), 화선 4.9㎞를 모두 진화했고, 주민 14명(소은 1리 2명·지사1리 4명·지사2리 8명)은 이날 오전 7시부로 안전이 확보돼 전원 귀가조치했다.


산림청과 경북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 산불 재발을 막을 수 있도록 산불진화헬기 및 진화인력을 잔류시켜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논 ·밭두렁 태우기, 영농부산물, 쓰레기 소각 및 화목난로 재투기 등 화기취급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 모두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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