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세종텔레콤, 비브릭 사용자 키워드 '3040세대·남성'

머니투데이

정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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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638원 ▲7 +1.11%)은 자사의 컨소시엄이 주관하는 부동산 간접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 ‘비브릭(BBRIC)’의 서비스 제공 1년을 맞아 주요 고객 분석 결과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1년 간 비브릭에 가입한 회원을 살펴본 결과 성별로는 남성이, 연령별로는 ‘3040’대가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브릭 전체 회원 중 남성은 72%를 차지하고 있다. 3040세대가 주요 이용 고객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50대(23%)가 뒤를 이었다. 20대(12%)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비브릭은 빌딩을 토큰화해 수익증권을 만들어 판매하고, 투자자들에게 빌딩 운영 수익을 돌려주는 조각투자 플랫폼 중 하나다. 조각투자가 큰 자본 없이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고, 디지털 기기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진행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핵심 투자층이 ‘2030 MZ세대’라는 분석이 우세했는데 결과가 다르게 나온 것이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블록체인 사업총괄 부사장은 “MZ 세대의 관심이 조각투자 시장의 대중화 및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며 “그러나 비브릭은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부동산 투자가 가능해 금융과 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투자에 까다로운 3040 세대의 참여를 유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앞서 비브릭은 지난 해 12월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를 획득했다. 기업의 정보보호를 위한 조치와 활동이 기준에 적합한지 증명하는 국가 공인 인증인 ISMS를 획득한 것이다. 시스템 개발 및 운영 보안, 침해 사고 관리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보호 측면에서 안정성과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더욱 안전한 투자자 보호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 고객 참여 이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첫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비브릭 앱에서는 조각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비브릭과 부동산·STO 관련 퀴즈를 진행, 정답자에게는 커피나 치킨 쿠폰, 레고 조립 장난감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