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ET, 산업연구원과 데이터 기반 사업 협력 추진

머니투데이

이세연 기자

차영환 KTNET 대표이사(오른쪽)와 주현 산업연구원 원장이 24일 한국전자무역센터에서 ‘데이터 기반의 산업·무역정책 연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KTNET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산업연구원이 '데이터 기반의 산업·무역정책 연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무역플랫폼에서 처리되는 수출입 데이터를 산업경제 이슈를 분석한다. 또 산업전략 방향 제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산업통계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산업통계분석시스템(ISTANS)과 연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산업통계 분석을 위한 통계 콘텐츠 개발 및 확대 △전자무역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및 산업·기업 특성별 수출통계에 관한 공동연구 및 조사 △수출규제 및 무역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가치사슬 전략 공동연구 등 산업·수출 데이터 활용과 무역정책 연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탄소국경제도(CBAM), 디지털상품여권(Digital Product Passport·DPP)과 같은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글로벌 가치사슬 기반의 수출상품 이력 관리 정책연구와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합칠 계획이다.

차영환 KTNET 대표이사는 "양 기관은 우리나라 무역·통상의 증대를 위해 설립된 기관"이라며 "산업연구원의 국내외 산업과 무역·통상 분야의 전문성과 KTNET의 무역데이터 활용 및 플랫폼 개발 경험이 더해진다면 우리나라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무역업계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 산업연구원장 역시 "이번 협력으로 산업연구원이 수행하는 탄소 중립, 서비스 산업, 무역·통상 등 주요 분야의 연구 및 정책개발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