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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 잘못 연 여고생들에 총 꺼내 쐈다…미국이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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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 잘못 연 여고생들에 총 꺼내 쐈다…미국이 '발칵'

머니투데이
  • 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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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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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마트 주차장 <자료 사진> ⓒ AFP=뉴스1
미국 한 10대 소녀가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차를 착각해 다른 사람의 차 문을 열었다가 총격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18일 새벽 텍사스주 엘진에서 응원 연습을 마치고 돌아가던 10대 소녀 치어리더 중 한명이 차 문을 잘못 열었다가 총격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치어리더 4명은 밤에 함께 모여 응원 연습을 할 때마다 해당 식료품점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한 친구의 차를 카풀해 이용했다.

학생들은 자정이 넘어 주차장에 돌아왔고 한 소녀는 친구의 차에서 내려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한 차로 가 문을 열었다. 그 안에 모르는 한 남성이 앉아 있자 소녀는 다시 친구의 차로 돌아왔다.

차 문을 잘못 열고 다시 원래 차로 돌아간 소녀는 "그 남자가 조수석 문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나는 창문을 내려 사과하려고 했다"면서 "하지만 그는 그냥 총을 꺼내더니 우리 모두를 향해 쏘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 소녀는 심각한 상처를 입고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찰과상을 입은 다른 한 소녀는 현장에서 치료받았다. 25세의 남성인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

최근 미국에서는 사소한 실수로 촉발된 치명적인 총격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다.

미주리주에서 16세 한 소년은 쌍둥이 형제를 데리러 가던 중 다른 집 초인종을 눌렀다가 총격받았다. 뉴욕주에서는 한 20세 여성이 다른 세 친구와 함께 찾으려던 친구 집이 아닌 곳 집주인이 총을 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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