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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태풍만 버티면 된다···올해도 車손해율은 순항중

머니투데이
  • 김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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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2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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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서울 등 중부지방에 기록적 폭우가 내린 후 서울 서초구 인근 도로에 침수됐던 차량들모습.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지난해 8월 서울 등 중부지방에 기록적 폭우가 내린 후 서울 서초구 인근 도로에 침수됐던 차량들모습.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에서 이익을 낼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4월까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포스트코로나(코로나 이후)'에도 불구하고 흑자가 났던 작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여름철 갑작스러운 폭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손해율 악화만 피하면 올해도 관련 부문 순항이 예상된다.

2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보험 점유율이 85% 가량인 4대 손보사(삼성화재 (260,500원 ▼6,500 -2.43%)·현대해상 (32,450원 ▼250 -0.76%)·DB손해보험 (89,400원 ▼1,200 -1.32%)·KB손해보험)의 4월까지 누적 손해율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인 손해율은 삼성화재가 77.2%로 작년보다 1.9%p(포인트), KB손해보험이 76.8%로 1.7%p 나빠졌다. 반면 현대해상은 77.0%로 작년보다 2.2%p, DB손해보험은 76.8%로 0.01%p 개선됐다.

자동차보험은 일반적으로 손해율이 80% 초반을 유지할 때 이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대 손보사의 4월까지의 손해율을 보면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

손보업계는 지난해 자동차보험에서 478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올해도 비슷한 추세를 유지 중인점을 감안하면 2021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관련 부문 흑자가 기대된다.

2020년까지만 해도 자동차보험은 만년 적자 영역으로 여겨졌었다. 지난 2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을 받아 이익을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없음에도 양호한 손해율을 유지 중이다.

손보사들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양호하게 유지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로 원수보험료가 크게 늘어난 점을 꼽는다. 지난해 4대 손보사 원수보험료는 17조6324억원으로 2021년 16조5512억원보다 1조원이상 늘었다.

시내 주행 속도 제한 정책의 효과와 자동차 기술력의 발달로 사망 등의 중상해가 크게 줄어든 점도 양호한 손해율 유지에 일조하고 있다고 본다.

폭우나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손해율 급증이 변수다. 지난해에도 7월까지 70%대 중후반을 유지했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월 이후 80%대를 넘겼다. 하반기에는 80%대 중후반까지 악화되기도 했다.

4분기의 손해율 악화는 매년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8월과 9월 손해율이 나빠진건 폭우와 태풍으로 인한 차량 파손 보험금 지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손보사들은 상반기 호성적을 바탕으로 연말 80%정도의 손해율을 유지하며 흑자를 냈다. 올해도 비슷한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험업계는 기대한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지나달 자동차수리 공임비가 2.4% 올랐고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어 올해도 흑자를 낼 것이라고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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