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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행장 내부 후보군 육성"…우리금융 '인사 외풍' 막는다

머니투데이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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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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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부 검증 4단계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 확대 적용

우리금융그룹 본사
우리금융그룹 본사
우리금융그룹이 최근 우리은행장 선임 과정에서 적용한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지주 회장과 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에 확대 적용한다.

검증된 내부 CEO 후보군을 발굴· 육성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외이사 등 내부 인사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객관적인 CEO 선정 프로그램을 내재화해 안정적인 지배구조의 자양분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장(상무)은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 처음 적용한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 지주 회장과 은행장, 그룹 주요 계열사 CEO 등 리더를 뽑는 과정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우리금융하면 떠오르는 대표 리더십 육성 프로그램으로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3월 임종룡 회장 취임 당시 절차적 투명성과 객관성, 전문성 등을 보강한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 금융권 최초로 도입했다. CEO 인사 때마다 반복돼 온 정치적 외풍과 내부 파벌 다툼을 없애기 위해 새로운 CEO 인사 시스템을 자체 설계하고 적용한 것이다.

우리금융은 64일간 외부 전문가 심층 인터뷰와 평판 조회,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업무 역량 평가 및 심층면접 등 4단계의 촘촘한 검증 과정을 거쳐 내부 행장 후보군 4명 중 조병규(57)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우리은행장 후보자로 지난 26일 추천했다.

이 상무는 "임 회장이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기업문화 혁신의 주요 과제로 삼은 만큼 프로그램을 내재화하고 메뉴얼화해 검증과 육성 과정을 거친 분들이 그룹 주요 리더가 되는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그룹 회장과 은행장은 경영승계 시스템 하에서 육성하고 선발될 것"이라며 "주요 자회사 CEO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 상무는 특히 "우리은행과 지주사에 본부장급 인력이 70명 정도 되는데 육성 단계에서 연간 최소 50시간 이상의 연수를 받게 하고 성과를 측정하는 내부 평가 및 피드백이 이뤄질 것"이라며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소양과 항목을 학습시켜 피드백 결과에 따라 육성 후보군을 걸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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