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추문 시달리다 성관계 명단 작성한 女배우…톱스타 36명 '빼곡'

/사진=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선공개 영상

할리우드 대표 트러블 메이커로 손꼽히는 할리우드 스타 린제이 로한의 스캔들이 재조명된다.

1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장미의 전쟁'에서는 하이틴 스타에서 할리우드 악동이 된 린제이 로한의 스캔들을 다룬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민은 '교통사고 5412번', '전자발찌', '대통령 선거 출마', 세 가지 키워드로 린제이 로한을 소개한다.

린제이 로한은 영화 '퀸카로 살아남기'를 통해 할리우드 하이틴 스타로 떠올랐지만, 각종 문제를 일으키며 할리우드 악동으로 전락했다.

린제이 로한은 음주 교통사고만 5312번을 낸 데다 화려한 패션 아이템처럼 장식한 알코올 섭취 측정 발찌를 착용하기도 했으며, 2020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고.


체포된 범죄자를 촬영한 사진인 '머그샷'만 무려 6번을 찍은 린제이 로한은 허무맹랑한 스캔들을 숱하게 거쳐왔지만 그를 가장 괴롭힌 건 전 남자친구들이 이야기하고 다니는 성 스캔들이었다.

/사진=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선공개 영상

2007년 린제이 로한은 작품을 함께 했던 상대 배우는 물론이고 성별이 남자라면 잠자리를 할 정도로 성관계에 중독돼 있다는 기사에 시달리게 된다.

악성 성 추문에 시달리던 린제이 로한은 결국 자신이 직접 그 리스트를 공개하기로 결심하고, 하룻밤을 같이 보낸 할리우드 톱스타 36명의 이름이 적힌 성관계 리스트를 자필로 작성하기에 이르른다.

이 리스트에는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 호아킨 피닉스 등 유명 스타들의 이름이 가득했다고.

린제이 로한이 직접 작성한 성관계 리스트에 관해 이야기를 듣던 이상민은 "어떻게 하다가 저 리스트가 공개된 거냐"며 유출 경로에 대해 의문을 품었고, 유출 과정을 들은 출연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이후 린제이 로한은 성관계 리스트 유출에 대해 직접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리스트 속 남자들과의 스캔들 사실 여부와 리스트 공개 후 할리우드를 떠났던 그가 전한 근황은 무엇인지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하이틴 스타였던 린제이 로한의 파격적인 스캔들은 14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