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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도 한한령에 막혔나…슈가 "中 공연, 하고 싶지만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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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도 한한령에 막혔나…슈가 "中 공연, 하고 싶지만 불가능"

머니투데이
  •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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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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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버스 캡처
/사진=위버스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중국 공연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를 두고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한류제한령)을 거론한 것 아니냔 해석이 나온다.

슈가는 지난 11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슈가는 한 중국 팬이 실시간 댓글로 중국 투어를 요청하자 "중국 투어요? 중국에서 공연을 할 수가 없는데 어떻게 중국 투어를 하겠냐"며 "지금 중국에서 공연하는 한국 가수가 없다. 중국에서 공연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K팝 그룹 안의 다른 국적인 친구들은 중국에 가서 일을 할 수가 있다"며 "근데 해당 그룹은 (한국 가수란 이유로) 중국에 가서 활동을 못 한다. 이런 경우도 제가 봤다"고 설명했다.

/사진=위버스 캡처
/사진=위버스 캡처

슈가는 "아미(BTS 팬덤)가 있는 곳이라면 저는 어디든 가서 공연하고 싶다"며 "(한한령 탓에) 저도 마음이 너무 안 좋다. 중국에 안 간 지 오래돼 정말 가고 싶은데, 한국 가수가 공연할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선 현재 동영상 플랫폼에 올라오는 한국작품을 차단하거나 한국 아티스트의 공연활동이 제한되는 걸로 알려졌다. 이는 이른바 한한령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2016년 주한미군의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반발, 대한민국에 대한 문화경제적 보복 조치를 취했고 이는 현재까지도 풀리지 않았다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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