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코리아, 캐드 SW '아레스 트리니티' 국내 시장 공식 출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인텔리코리아는 최근 독일 그래버트(Graebert)의 캐드(CAD) 프로그램 '아레스 트리니티'(Ares Trinity)가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고 21일 밝혔다.

인텔리코리아는 지난 20일 '아레스 트리니티'의 국내 공식 론칭을 알리는 제품설명회를 개최했다. 회사 측은 '아레스 트리니티'가 국내 캐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1977년 설립된 그래버트는 1994년 세계 최초로 오토캐드 호환 툴을 출시한 업체다. 현재 전 세계에 900만 카피 이상을 보급하는 등 글로벌 캐드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이다.

그래버트의 '아레스 트리니티'는 데스크톱, 모바일, 웹 등 모든 플랫폼을 지원하는 캐드 프로그램이다. 장소나 기기의 제약 없이 dwg 도면 파일을 동기화하는 게 가능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 다른 유저와의 공유도 용이하다.

아울러 주석 및 마크업을 통한 빠른 대응으로 팀 협업을 개선할 수 있다. 이메일 알림으로 신속한 협업을 지원한다. 캐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은 엔지니어나 관리자도 링크 이메일을 통해 최신 도면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도면 접근 권한을 보기 전용이나 편집 권한으로 관리해 워크플로우 및 보안을 개선했다. 동시에 작업할 경우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한 명에게만 편집 권한을 부여하고 나머지 사용자들에게는 보기 권한을 부여한다.

그래버트의 Cedric Desbordes 사업 개발 이사는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언제 어디서나 설계 및 편집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아레스 트리니티'를 통해 한국의 건설 및 제조기업이 이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인텔리코리아는 국산 캐드 '캐디안'(CADian)의 개발사다. '아레스 트리니티'의 공식 서비스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