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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영아' 전국서 눈덩이…780건 수사, 27명 이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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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영아' 전국서 눈덩이…780건 수사, 27명 이미 사망

머니투데이
  • 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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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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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조요청, 수사의뢰 등 867건…소재 미확인 677명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5일 오전 영아 시신이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한 야산에서 경찰 수색견이 영아 시신을 수색하고 있다. 이 야산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40대 친모 A씨가 2015년 2월 생후 8일 된 본인의 딸 B양을 유기했다고 지목한 곳이다. 2023.7.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산 기록은 존재하지만 출생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출생 미등록 아동,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 수사 대상이 780건으로 확대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까지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경찰에 협조요청, 수사의뢰 등으로 통보된 사건은 총 867건이다. 이 가운데 사망 영아는 27명, 여전히 소재를 확인 중인 영아는 677명이다.


경찰은 이 가운데 780건에 대해 수사나 입건 전 조사 등을 벌이고 있다.

전날 발표한 수사 대상 출생 미신고 사건이 598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하루 만에 182건 늘었다. 사망 아동도 전날 23명보다 4명 증가한 27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87건에 대해서는 소재가 확인되거나 혐의가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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