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이터 분석 전문기업 데이터에듀, 부산 연구산업진흥단지육성사업 선정

부산의 빅데이터 기반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주문연구 사업자가 지역주력산업의 연구개발사업에 선정, 노동집약적인 양식 분야의 디지털융합 촉진이 기대된다.

부산 센텀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소재한 (주)데이터에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도 부산 연구산업진흥단지 육성사업' 산학연 협력연구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2023년도 부산 연구산업진흥단지 육성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국 최초 연구산업진흥단지로 지정받은 부산 센텀지구 내 디지털융합 주문연구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주력산업의 연구개발 성과 고도화를 목적으로 2026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데이터에듀는 빅데이터 분석 및 AI 솔루션 개발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적·물적 요건을 충족하여 주문연구사업자로 인증을 받았으며 공동연구개발기관인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연구역량·인프라와 연계하여 2024년 12월까지 부산시의 주문연구 중점육성분야인 스마트해양 관련 '어류 행동 측정 및 사육 환경 분석 기반의 스마트 아쿠아팜 시스템'을 연구 개발한다.

데이터에듀는 현장의 어민이 실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국해양수산데이터산업협회와 공동으로 현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양식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양식 시스템 구매 의향 및 니즈를 도출하였고, 현재 스마트양식의 한계점을 개선하고자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의 최종 목표는 양식장에서 센서와 수중 카메라를 통해 수집한 환경정보 및 양식장 내부 영상 데이터, 외부 환경데이터를 양식장 관리 서버에 통합하고, AI 기반 자율 급이, 어류의 외상 탐지, 실시간 양식 환경 모니터링, 양식장 데이터 기록 및 조회 등의 기능이 있는 시스템이다.

기술개발목표 이미지/사진제공=데이터에듀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자연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처 및 집단 폐사 원인에 대한 증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적정량의 급이와 어류의 외
상을 적기 발견할 수 있게 되어 양식장 내 부유물이 줄어들고, 항생제 사용량 감소로 환경오염 방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윤종식 데이터에듀 대표는 "수산 양식의 디지털화를 통해 국내 양식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첨단화를 바탕으로 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산출물 이미지/사진제공=데이터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