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 참석한 LG전자 CEO, 마그나 전시장 찾은 이유는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이 현지시간 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IAA 모빌리티 2023’ 전시장에서 마그나 부스를 방문해 전장 사업의 다양한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왼쪽부터) 마그나 인터내셔널 마커스 크나벨 수석 마케팅매니저, 요르크 고튼도르스트 수석 부사장,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 CEO 조주완 사장.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마그나와 협력을 강화한다.

LG전자 (97,900원 ▼900 -0.91%)는 최고경영자(CEO) 조주완 사장이 5일(현지시간) 독일 뭰헨에서 진행 중인 'IAA 모빌리티 2023'에서 마그나 부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과 함께 마그나 파워트레인 디바 일룽가 사장을 만나 전장 사업의 다양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조 사장은 "마그나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전장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은 IAA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헝가리 북동부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고 밝힌 바 있다. LG마그나는 2021년 7월 LG전자와 마그나가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전기차의 심장 역할을 하는 구동모터, 인버터, 컨버터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생산한다.

LG전자와 마그나는 올해 초부터 미래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기술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LG전자의 글로벌 최고 수준 인포테인먼트 기술력과 마그나가 보유한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통합,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