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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목표주가 41만→36만원…실적 4분기 대폭 개선 -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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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목표주가 41만→36만원…실적 4분기 대폭 개선 -한국투자證

머니투데이
  •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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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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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LG이노텍 (238,500원 ▼5,000 -2.05%)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36만원으로 하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LG이노텍의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줄어든 4조48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0.2% 감소한 177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기존 실적 추정치에서 각각 7.1%, 23.6% 낮춘 것이다.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인 매출액 4조6300억원, 영업익 2372억원에도 못 미친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아이폰 신모델 성수기 시즌(3분기, 4분기)에 부품(카메라 부품, 디스플레이 모듈 등) 공급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아이폰 신모델과 관련된 광학솔루션(카메라모듈), 기판소재(AiP 등) 사업부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4분기부터는 실적이 크게 반등할 것이라고 봤다. 4분기 실적 예상치로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늘어난 7조700억원, 영업이익은 동기간 227.6% 뛴 5569억원을 제시했다.


조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집중하는 아이폰 프로맥스 모델 공급 차질이 빠르게 해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아이폰 시리즈 내에서 프로맥스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아이폰15 출하량은 7440만대로 전년도 7040만대에서 5.7%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의미 있는 세트 수요 회복 부재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기저(폭스콘 정저우공장 11월 셧다운)도 낮아 성장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아이폰 관련 실적은 3분기를 저점으로 전년 대비 증가세가 향후 1년간 이어질 것이다. 업황 및 실적 변곡점에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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