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일렉트릭, 남양주 일대에 전기차 충전소 27개소 추가 설치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이엘일렉트릭(대표 박정근)이 최근 대경대학교 한류캠퍼스, 봉선사, 남양주한양병원 등 남양주시 일대 다양한 시설에 자사 위브이(WEV)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완속·중속·급속 충전기 복합형 충전소 27개소를 추가로 개설 및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엘일렉트릭은 전기차 충전기 및 충전 커넥터를 모두 자체 생산하는 업체다. 충전 사업을 위한 서비스(위브이)도 제공 중이다. 2022년 기준 매출은 610억원이다.

회사는 이번에 △7kW 완속 충전기 △30kW 중속 충전기 △50kW 급속 충전기 등으로 복합형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했다. 7kW 완속 충전기는 저렴한 요금으로 안정적인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30kW 중속 충전기는 7kW 완속 충전기 대비 4배 이상 빠른 속도로 충전할 수 있는 모델이다. 50kW 급속 충전기는 회사가 최근 출시한 모델로 빠른 시간 내 완충을 지원하며 위브이 고유의 디자인을 갖췄다.

이엘일렉트릭 관계자는 "충전기 및 충전 커넥터 개발에 집중하고 생산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남양주 광릉 테크노벨리에 대규모 공장을 증축 중이며 올해 말 완공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화재 감지 및 예방 기능을 충전기 및 충전 커넥터에 도입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겠다"며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충전 인프라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엘일렉트릭은 남양주에 위치한 R&D(연구·개발)센터를 중심으로 완속·중속·급속 전기차 충전기를 개발하고 직접 제조 중인 회사다. 전국 공공시설, 상업시설, 공동주택 등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