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대기업 다닌다" 여자친구 속인 40대, 진짜 모습은 '사기 전과범'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대기업 다닌다" 여자친구 속인 40대, 진짜 모습은 '사기 전과범'

머니투데이
  • 김미루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23.10.06 07:50
  • 글자크기조절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대기업 계열사 직원'이라며 연인을 속여 돈을 받아내고 집까지 무단 침입한 40대 남성이 실형에 처했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이석재)은 지난달 21일 사기,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43)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초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여성 B씨에게 사기로 금품을 편취하고, 이별 통보를 받은 뒤 B씨 집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서울 서초구의 고급 아파트에 살고 있고, 대기업 계열사에 다니고 있다'는 취지의 말로 호감을 사 지난 6월부터 한달가량 피해 여성과 연인 사이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A씨가 밝힌 이름과 나이, 직장, 주거지, 보유 차량까지 모두 거짓말로 드러났다.

또 지난 5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계좌이체, 카드 사용 등의 방식으로 B씨에게 780여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갑을 잃어버려서 주유비가 없다" "부산 내려갈 차비를 발려달라"는 식이었다.


이후 A씨가 B씨와 심하게 싸워 헤어진 뒤인 7월 중순 B씨의 집에 3차례에 걸쳐 무단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죄질이 가볍지 않음에도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같은 수법의 사기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을 선고받고 그 유예기간이 지난 직후 범행을 저질러 책임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편취한 금액이 비교적 크지 않다"며 "양자의 관계 등에 비춰 볼 때 일부 주거침입죄는 주거 등 평온의 침해 정도가 비교적 중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국평 15억?" 청약 넣으려다 좌절…뛰는 공사비 떠안은 일반분양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실시간 급상승

9.9

베스트클릭

MT리포트

기로에 선 수제맥주(上) 김 빠진 수제맥주, 쓴맛만 남았다…그들은 왜 몰락했나

이슈패키지

PADO
PADO
밸류업 정책공개
밸류업 정책공개
2024 키플랫폼
2024 키플랫폼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2023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공식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