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열린 한국 대표 투자설명회, 엑스포까지 잡는다

머니투데이

세종=김훈남 기자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3 외신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제공=KOTRA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3 외신기자 간담회에 참석, 한국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KOTRA

대표적 국가 투자유치 IR(투자설명회)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3'(Invest KOREA Summit 2023, IKS)이 6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요 외신을 상대로 국내 투자정책방과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 활동을 펼쳤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코트라)는 6일 ISK 행사장에서 장영진 산업부 1차관 주재로 외신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세계 주요 언론사인 블룸버그(Bloomberg)와 뉴욕타임스(NewYork Times) 등 19개 외신 취재진이 참석했다.

장영진 차관은 외신을 상대로 외국인 투자유치 및 통상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 이달 28일 프랑스 파리 BIE(세계박람회기구) 총회에서 결정되는 2030 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도 진행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글로벌 정세 불확실성에서도 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가 역대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점은 투자특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한국 첨단산업의 이해를 더욱 높이고 매력적인 한국의 투자 환경을 알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ISK는 부산엑스포 홍보차원에서 개최 이래 최초로 부산에서 열렸다. △외국인 투자가 △지자체·FEZ △국내 앵커기업 △외신 등 총 1500여명이 참가한다. 7일 예정된 'Invest KOREA 컨퍼런스'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방문규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투자가·국내기업·주한상의 등 관계자 600여명이 참가해 한국의 투자환경과 첨단기술 투자 동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