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10월 축제·치앙마이 러이끄라통 축제 교류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뒷줄 왼쪽에서 9번째)이 태국 치앙마이 러이끄라통 축제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교류협력단이 태국과 인도네시아 축제 및 전시회에 참가해 진주의 문화·산업·관광과 '진주 K-기업가정신'을 홍보하는 등 교류 활동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진주시 교류협력단은 지난 26일 태국 치앙마이 러이끄라통 축제 개막식에 참가해 궁중무용을 선보였다. 또 치앙마이 아트 뮤지엄에서 진주와 치앙마이 예술 작품을 공동 전시하는 국제 미술교류전도 개최했다.

진주시 교류협력단의 단장인 조규일 시장은 "깊은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두 도시의 예술 교류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활발한 교류로 함께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치앙마이와의 교류는 진주시가 2019년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된 후 세계 창의도시와 협력하기 위한 해외문화 교류활동 중 하나다.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와 태국 치앙마이 예술인 간의 첫 민간교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에도 의의가 있다.

조 시장은 "역사를 기리면서 평화와 소망을 담은 등을 강에 띄운다는 점에서 치앙마이 러이끄라통 축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닮은 점이 많다"며 "도시 간 우정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러이끄라통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28일 진주무용협회 무용단과 전통의상을 입은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 회원, 예총 회원이 청사초롱을 들고 거리 퍼레이드에 참여한다.

한편 조 시장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바틱과 진주실크를 주제로 한 패션전시회에 참석했고 프레지던트대학교에서 진주와 진주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강의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