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9980원"...신세계푸드,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 동결

꽃카 케이크와 칸티 와인 제품 연출컷. /사진제공=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37,650원 ▲200 +0.53%)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9980원짜리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 고물가 시대에 실용적으로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준비하는 소비자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푸드는 MZ(1980년대~1990년대 출생)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꽃카' 캐릭터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에서 9980원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9980원짜리 '빵빵덕' 캐릭터 케이크를 큰 호응을 얻었다. 빵빵덕 케이크는 출시 3주 만에 1만5000개가 판매됐다. 이에 따라 신세계푸드의 케이크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영이의 숲'과 협업으로 제작했다. 즐거운 꽃카 케이크(9980원)와 꽃카와 함께 부쉬드노엘(1만6980원) 2종이다.

즐거운 꽃카 케이크는 부드러운 시트 위에 딸기잼과 생크림을 쌓은 떠먹는 케이크다. 스노우볼 형태의 독특한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고, 냉장 보관 시 케이크의 수분을 보존해 신선한 상태로 즐길 수 있다. 꽃카와 함께 부쉬드노엘은 초코 롤케이크에 컬스 초콜릿 토핑을 올려 진한 초코맛을 느낄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구매 고객에게 나만의 꽃카 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케릭터 스티커 9종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생딸기 토핑을 가득 올린 'X-MAS 딸기 케이크'(1만9980원) 부드러운 식감과 진한 치즈 맛이 특징인 'X-MAS 치즈케이크'(1만3980원) 백년초와 녹차분말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린 '산타 상투과자'(7980원) 화려한 색감의 3가지 종류 글레이즈드 도넛들로 구성된 'X-MAS 미니도넛세트'(8980원) 등 1만원 내외의 크리스마스 베이커리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신세계푸드는 또 신세계L&B와 손잡고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4종과 함께 이마트 내 주류매장에서 판매되는 '칸티 모스카토 다스티'(1만4800원) '칸티 피에몬테 브라케토'(1만4800원) 등을 동시에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베이커리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