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시온 개발사 엔버스,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3 참여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레이어 1 네트워크 넥시온(Naxon) 개발사 엔버스가 지난 11월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SPP 국제콘텐츠마켓2023'(이하 SPP 2023)에 참여해 넥시온 네트워크 기반 저작권 유통 플랫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SPP(Seoul Promotion Plan)'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개최하는 판권구매, 공동제작, 투자유치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마켓으로 2001년 첫 개최 이래 올해는 23회째 행사였다.

지난해에는 애니메이션·캐릭터 전문 마켓에서 웹툰·웹소설·게임·음악·드라마·영화 등 콘텐츠 전 분야로 참가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SPP 2023에서는 1:1(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콘텐츠 업계의 니즈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엔버스는 이번 SPP 2023 기간 동안 애니메이션, 웹툰, 웹소설, 게임 콘텐츠 IP를 보유한 기업들과 업무 미팅을 진행하며 넥시온 네트워크 기반 저작권 유통 플랫폼에 대해 소개하고 참여 가능성에 대해 협의했다. 더 나아가 향후 법제화될 STO(토큰증권)에 참여 가능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해당 IP(지적재산권) 보유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소윤권 엔버스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콘텐츠 기업들이 가장 골치아파 하는 디지털 저작물의 불법 복제와 유통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생산된 IP의 토큰화를 통해 풍부한 유동성 확보하고 유통 구조를 단순화해 IP 유통의 혁신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SPP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유통 혁신에 대해 콘텐츠 기업들의 이해도가 높아진 만큼 넥시온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우수 IP나 컨텐츠를 보호하면서 그들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