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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 온실가스 배출 391만톤, 기준대비 29%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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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 온실가스 배출 391만톤, 기준대비 29% 줄여

머니투데이
  • 세종=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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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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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넷제로 정부 이니셔티브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환경부
지난해 공공기관에서 배출한 온실가스가 391만톤CO2eq(이산화탄소 환산)으로 집계됐다. 기준배출량 대비 29% 가량 감축한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감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대상 789개 기관의 2022년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391만 톤CO2eq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2007~2009년 평균 배출량에 시설의 신설·증설·폐쇄 등을 반영한 기준배출량 55만톤 대비 29.4%(163만톤) 감축한 실적이다. 코로나19(COVID-19) 이후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2021년 대비로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4.3% 증가했다.


기관 유형별로 기준배출량 대비 감축률을 살펴보면 지자체가 34.9%로가장 높았다. 그 뒤로 △지방공사·공단 30.2% △공공기관 28.6% △국공립대학 26.3% △중앙행정기관 22.7% △시·도 교육청 15.9% 순이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2050 국가 탄소중립 달성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공공부문의 노력과 성과가 모범이 돼야 한다"며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은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우리와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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