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아라 김효정 대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천연물 바이오R&D 기업 바이오아라는 자사 김효정 대표가 '2023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창업 활성화 분야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바이오아라 김효정 대표/사진제공=바이오아라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은 벤처산업의 발전과 혁신 성장에 기여한 유공 기업을 선발해 포상하는 행사로 1999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그 중 창업 활성화 분야는 창업 7년 이하 기업 중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으며 3년 이상 창업 또는 재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기업인을 평가해 포상한다.

바이오아라는 서울경제진흥원(SBA),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기관의 지원으로 최첨단 바이오스마트팜에서 동충하초를 재배해 이를 활용한 약용원료와 '본초위' 제품을 제조 및 수출한 성과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SBA 주관 '2023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경희대 한의대 박진봉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한 천연 항암 신약소재 개발 관련 내용들이 높게 평가받기도 했다.

김효정 대표는 이번 수상과 관련해 "동충하초는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약용소재임에도 그 동안 식용버섯과 혼용됨에 따라 그 가치가 평가절하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20여년 동안 약용원료로서의 가능성을 연구하여 동충하초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산학협력 연구를 통해 향후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복합약용원료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아라는 서울바이오허브의 졸업기업으로 직접 개발한 아라301동충하초를 IoT 기반 스마트 바이오팜 플랫폼에서 직접 재배, 수확, 가공하고 있다. 2015년 설립된 바이오아라의 서울재배사는 이미 1998년부터 지금의 양산농법으로 동충하초를 대량 재배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 연구원들이 함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